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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골프라는 스포츠를 시작하는 나이대가 요즘에야 20 대 30 대도 있다지만,
시작시점이 벌써 40 대를 넘기는게 대부분이고, 그 시기에 근력과 연습량을 충분히 충족시킬 여력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라고 생각됩니다. .... 아닌가요?
어느덧 40 대에 접어들어 느끼는 거지만 일주일에 몇번 이나 아니 한달에 필드나가는 하루이틀전에나 두세번 연습장에 가는게 고작이고 스크린 골프나 겨우 한달에 한번 금요일 저녁에 회식겸으로 치는 수준에서 감히 싱글플레이어를 꿈군다는 것이 얼마나 욕심스런 꿈인지 새삼 느낍니다. 결국 한달에 연습으로 치면 5 번이하로 채를 잡고 휘두르면서 ㅎㅎㅎ 체격이나 체력은 172 에 95 로 범상치 않으나 결코 스포츠에 적합치 않은 몸입니다. ㅋㅋ
삶도 그렇고 골프도 그렇고 지금 무엇인가 고치고 새로 시작해서 짠!!! 멋지게 바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제 자랑이지만,,,,
현재 골프존 스크린 골프는 + 6 핸디로 싱글플레이어로 되고 언더파도 가끔 경험합니다.
드라이버도 최고 비거리 264 M 평균 215 M 로 그리 남부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스크린과 필드는 원래 동기화가 없다지만 다행히 저는 필드에도 일년에 10 번이내의 라운딩이지만 작년 라베 83 타로 늘 마음에는 행운같은 싱글플레이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실천없는 욕심만으로 좀더 실력이 아닌 그 무언가로 쓕...그냥 타수가 줄어드는 경험을 하고 싶어 작년 재작년부터 비거리 많이 나는 골프채 특히 아이언에 대해 주기적인 렌탈을 시작했습니다.
젝시오, 파이즈,야마하 UD+2 등등 공인 고반발 가리지 않고 배송비 돈 만원에 기백만원짜리 골프채들의 꿀같은 맛을 골라 맛보고는 흠뻑..ㅎㅎㅎ
그리고는 얼마전 PRGR SUPER EGG 에 대해 알아보던중 시타채가 없어서 고민합니다. 결국 굿샷 김프로님의 유튜브 동영상으로 모양이나 채의 느낌적인 느낌을 얻어내고는 과감히 지릅니다. 이번에도 와이프는 렌탈인줄 알고 있지만 이번건 묵직한 스트레이트......한달뒤엔 들통나겠지만. 싸늘한 등짝스매싱이 벌써 느껴지는......
지하주차장으로 들고 와서 가지고 있던 아이언채인 야마하 D-BLACK 에서 아이언 커버를 벗겨내고는 새로 산 PRGR 에 씌우려는데,,,허,,,허,,, 비싼 채는 자기 아이언 카바가 원래부텀 있네요..흠흠.
새 채를 비닐 벗기는 재미는 새차 비닐보다 더 소소하게 재미납니다. 다들 아시져?
연습을 시작하고 PRGR SUPER EGG 드라이버는 혹 추위에 깨질까봐 아껴둡니다. 비닐채로..꽁꽁,,날씨 더워지면 시타 해볼려고,,,,아니 이제 제꺼니까 시타가 아니고 애무.. 아 이것도 아니구나.ㅎㅎ
간단히 늦은 밤이라 ,,,요즘엔 GDR 연습장이 24 시간하는 곳이 있어서 잠만 안잔다면 새벽 3시에도 스크린 게임이나 스윙연습이 가능하더라구연....,,밤 11 시인데도 조금 기다렸다가 타석을 배정 받았네요. 우왕. 다들. 열심히들이신데,,,,혼자만 치트키 쓰는 기분이....;;
결과는 안정적이고 늘 제가 아는 아이언 거리가 눈으로 보이는
에서 --------------------------------->>>>>>> 훌쩍 ,,,,실은 좀더 오르면 좋겠지만 이것도 또 욕심인지...
로 뛰어오릅니다. 첫 시타라서 그렇기도 하고 좀더 익숙해지면 거리가 좀더 늘겠고, 탄력떨어진 스크린공말고 필드 나가면 탱탱한 비거리용 공으로 쓴다면 또 10 야드 더 늘겠지요.
전에 본 굿샷 김프로님은 7번아이언 200 M 가시던데,,,,,대게의 7번아이언 130 이라면 대게 170 은 넘길거라고 봅니다. 계산하기 편하죠,,, 7번 170 8번 160 9번 150 피칭 P 130 A 110 AW 90 S 70
첫날 시타를 마치고 13 년전 큰애 기저귀 갈듯 깨끗히 딱아주고.ㅎㅎ 집에와서 고민이 생기네요.
첫째 고민,,,,유틸리티 채는 결국 아이언 6 번부텀 4 번 유틸리티와 겹치기 시작합니다.
둘째 고민,,,,아, 그런데 이제껏 제가 공들여 완성해놓은 100 미터 이내 10 미터 단위 샷들은 결국 이가 슝슝 빠진 상태가 되고 마네요......이거 참. 맞출려면 들고 다닐 채가 14 개를 넘네연. 명랑골프지만 일단 무거워서 싫으단..ㅎㅎ
셋째 고민,,, 위에 W1 을 보면 알겠지만 희한하게 아이언 거리가 늘어났는데 드라이버 거리도 늘어났단. 현재 핑 뉴G SR 쓰고 있는데,,,,,이건 쫌 분석해봐야할 거지만 그냥 거리늘어서 기분좋아서 빵빵 때렸던 건지...???
넷째 고민은,,,,,,,좀더 근원적인 것인데,,,,,이제 성형수술로 이뻐지신 처자들을 가벼이 여기지 않겠습니다. 읭? 나와있고 주위에 둘러보면 다 있는 것으로 노력하지 않고 얻는 다고 해서 나쁜것은 아니니까요. 자기 합리.ㅎ
지리한 글이었지만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상 시타를 다 끝내고 정말 맘에는 드는 비거리를 가지게 되었는데,,,,,,마지막 고민이 하나더 생기네요. 마치 나는 너무 너무 너무 좋은 맘에 쏙 드는 여자친구인데,,,,,,,,,,,,,,필드에 나가서 만날 친구들이 부모님처럼 노발대발하실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 고민은 PRGR CF 에 나오는 장면이 해결해주네요.
그렇습니다. 필드에서 치려면 가면이 필요하겠네요...이상 끝. 휘리릭.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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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가 늘어나길 바라는 목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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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옳은 말씀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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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가격이 어마무시한데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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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치신 분들이 말씀하듯이 비거리 10 미터당 백만원이란 말이 허망한게 아니더군요. 저도 공쳐본지 6-7 년이 훌쩍 넘었지만 바꿈질을 잘 참았던지 아이언채는 처음에 받을걸 제외하면 달랑 이제 두번째로 구입입니다. 처음 산 야마하채도 세컨백으로 해외나갈때나 쓸려고 가지고는 있을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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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자세한 시타기 추천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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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더군요. ㅎㄷㄷㄷㄷㄷ 몇년동안 매달 꼬불쳤던 돈이 그나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비싸긴 하더군요. ㅎㄷ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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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이언별 거리세팅 다시 하려면 장난 아니겠는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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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시 처음부터 정리해야할듯하네요. 하지만 이 채를 진짜 필드에서 쓰는 날은 몇년뒤일듯해서 천천히 준비해도 될듯합니다. 나이가 좀더 들어서 좀더 좋은 스코어를 가지게 될 기대하면서요.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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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 생긴거 보면 아이언이 아니라 죄다 유틸리티 같이 생겼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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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올한해 잘 써보고 1년차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신년엔 꼭 5타씩은 줄어드시길 빕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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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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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년 재작년 올해까지 한 삼년 비거리에만 집중해봤습니다. 남자가 비거리가 없지 가오가 없는건 아니니까요.ㅎㅎㅎ 그냥 편하게 치는 채라고 보고 즐거운 골프하는게 제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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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아이언 기변 고민으로 선상에 올렸던게, 슈퍼에그 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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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치던 야마하도 타브랜드보다 로프트 장난질?하는채라서 무던하게 받아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