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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 할매의 국산밀 손칼국수와 해물전맛집!
경주 배동 쪽으로 가다 보면 삼릉 인근에 자리 잡은 삼릉고향손칼국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관광객만을 위한 식당이라기보다는, 오래전부터 이 동네 주민들이 꾸준히 찾았을 법한 로컬 맛집 분위기가 먼저 느껴집니다. 간판부터 내부까지 화려함보다는 정겨움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손칼국수입니다.
기계면이 아닌 손으로 뽑은 면을 사용해 면발이 일정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한 그릇을 비우게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진한 육수 스타일이 아니라 담백하고 구수한 전통 국물이라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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