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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세 번째 섬, 삽시도의 봄 밥상 — 섭조림과 간자미조림 이야기
삽시도 섭조림과 간자미조림맛집 바로가기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삽시도. 대천항에서 뱃길을 따라 한 시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이 섬에서는 바다 자체가 장터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 가장 맛있는 해산물은 단연 섭과 간자미입니다. 특히 바다 내음을 품은 섭을 바특하게 조려 내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
봄철 삽시도의 대표 음식 — 섭조림과 간자미조림
두 자매는 옛이야기를 나누며 자글자글 끓여냅니다.
섭조림은 오랜 시간 은근히 졸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진한 맛만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봄의 전령인 냉이를 얹어 완성하면, 향긋함까지 더해진 봄 밥상이 차려집니다.
옆에서는 간자미조림이 맛있게 익어갑니다. 간자미는 봄철 서해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가오리과 생선으로, 쫄깃한 식감과 칼칼한 조림 양념이 잘 어울립니다.
섬이 전하는 삶의 맛
은근한 불에 서서히 스며드는 조림의 맛처럼, 삽시도 아낙들의 이야기도 오랜 시간에 걸쳐 조용히, 그러나 깊게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바다와 함께 살아온 두 자매의 시간,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차린 소박하고 정 깊은 한 상. 삽시도의 봄은 그렇게 밥상 위에서도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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