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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진은 청둥오리들이고, 4계절 내내 여기서
사는것 같아요. 집도 그 근처에 지었고, 알도 몇몇개
보입니다. 고양이들이 함부로 얼씬 못할정도로
성질도 있는것 같아요.
2번 사진은 성북동 비둘기입니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그만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작품인데,
마침 여기도 성북 자가 들어가기도 하고ㅎㅎ
냇가물에 샤워를 하더라구요ㅎㅎ
신기한 녀석들..
사는것 같아요. 집도 그 근처에 지었고, 알도 몇몇개
보입니다. 고양이들이 함부로 얼씬 못할정도로
성질도 있는것 같아요.
2번 사진은 성북동 비둘기입니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그만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작품인데,
마침 여기도 성북 자가 들어가기도 하고ㅎㅎ
냇가물에 샤워를 하더라구요ㅎㅎ
신기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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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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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리 있는거 보고 깜놀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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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사계절 내내 있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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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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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무원준비땜시 자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