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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비는 신경 안쓰고 실력을 탓하는데 이상하게 퍼터는 바꿈질이 심하네요.
물론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서는 아주 양호한 편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순서대로 바꿈질한 퍼터입니다.
- 부모님께 물려받은 블레이드퍼터 (플럼버넥)
뭐 실력이 미천한지라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썼습니다.
- 누군가에게 받은 예스 반달형 퍼터 (센터 샤프트)
처음 잡은 말렛인데 센터샤프트가 적응이 안되더군요.
- 클리브랜드 헌팅턴비치 #11 (숏슬랜트)
헤드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거리감이 없어서 방출
- 베티나르디 이노바이 6.0 (숏슬랜트)
왼쪽으로 자꾸 당겨지고 예민하고 무게감 마음에 안들어서 방출
- 툴롱 멤피스 (더블밴드)
사실 반달형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도 있고
툴롱이 너무 가지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작은 헤드페이스에 너무 민감해서 방출
- 클리브랜드 소프트2 #1 (플럼버넥)
한동안 주전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스샷이 훨씬 적어졌습니다.
다만 거리감이 아쉬웠네요. 방출은 하지 않고 보유.
(나름 1년넘게 주전자리를 차지했고 언제든 블레이드로 넘어가면 다시 쓰려고 보관중입니다.)
- PXG헬켓 제로토크
당근 구매했는데 판매자가 적응실패로 판매한다고.. 솔직히 잘 안맞는다고 하더군요.
나는 다를꺼야.. 했지만 저 역시 적응 실패로 방출.
핸드포워드 그립은 도대체 어떻게 자세를 잡아야 할지 감도 안오고
정말 열심히 연습해봤지만 필드에 3번정도 나가서 처참한 퍼팅을 뽐내고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방출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오디세이 세이버투스 버사 더블밴드
직장 대표가 6년전에 본인이 쓰던걸 주셨는데 박인비퍼터라고 자랑하며 주셨지만
뭐 이런 쓰레기같은걸 주는지 짜증이 났었습니다.(대표면 새거 하나 사 주던가.. ㅋㅋ)
받을당시 그립도 다 헤져있고 헤드도 여기 저기 까져 있어서 앞에선 잘쓰겠습니다~ 하고
받아서는 바로 창고에 처박아 놓았던 퍼터입니다.
하지만 올해초에 정착이 가능한 퍼터가 없으니 이거라도 한번 쳐보자 싶어서 그립을 오디세이 그립으로 교체하고
까진곳을 페인트로 칠해서 봐줄만하게 만들고.. 쳐보는데.. 어머낫!!!!
이게 무슨 제로토크마냥 완벽하게 똑바로 가는게 아닙니까? 미스샷도 관대하게 대해주고
거리감도 너무나 좋고.. 무게감이며 청량한 타감이며 뭐 하나 빠질게 없는거죠..
미천한 실력에도 올해 초 이 퍼터로 교체하고 버디를 안잡은 라운딩이 없습니다.
어제 라운딩에서도 두개의 버디를 완벽하게 소화시켰구요.
말 그대로 인생퍼터입니다. AI한테 물어보니 박인비도 세이버투스를 인생퍼터라고 했었나보더군요.
행여나 아플세라 라운딩시에도 퍼터커버 꼭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만...
문제는 생긴게 너무 마음에 안들고 ㅠㅠ
박인비퍼터라는 개념이 강해서 여자퍼터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구요.
(어제 동반자도 어? 박인비퍼터네? 하고 알아보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간지나는 모양의 퍼터 쓰고 싶은데 왜 하필 십년된 구형퍼터가 인생퍼터가 되어 있는지..
AI한테 사정얘기 했더니 가장 비슷한 느낌의 퍼터로 화이트핫OG#7 더블밴드 스틸샤프트 형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해 주네요.
당근 뒤져서 일단 하나 예약해 놓았습니다.
소박한 여정이지만 인생퍼터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한번 써 봤습니다. ㅎㅎ!
저는 아무래도 페이스밸런스에 더블밴드나 플럼버넥, 그리고 350~355g 의 헤드무게가 딱 맞는듯 하네요.
PS. 번외로 어제 유니아일랜드 갔었는데 잔디 상태가.. ㅠㅠ
2년전에 가보고 너무 좋았었는데 어제 갔을때는 양잔디가 다 녹아서 그냥 절반이 맨바닥인 상황이었습니다.
날씨탓이겠지만 내 마음속 좋았던 추억의 구장이 하나 사라진거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무슨 관리자 없는 야생에서 볼치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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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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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아일랜드가 완전히 망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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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망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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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잘하는 이예원 프로도 화이트핫 OG #7 퍼터 썼었습니다 (지금은 Ai-dual로 바뀌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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