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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산정마을 비름나물 두부무침|한국인의 손맛과 전통 나물 요리
충청남도 서천군 산정마을에는 계절에 따라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나물과 우리 어머니들의 손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일바지를 입고 충남 서천군 산정마을을 찾아간 윤주모와 미국 뉴욕주에서 온 멜린다 씨의 특별한 나물 요리 이야기입니다.
14년 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한국 음식과 인연을 이어온 멜린다 씨는 미국 뉴욕에서도 직접 깻잎을 키울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분입니다.
그런 멜린다 씨가 한국에서 꼭 배우고 싶었던 음식은 바로 나물 요리였습니다.
미국에서 직접 깻잎을 키워온 멜린다 씨
멜린다 씨는 14년 전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한 이후에도 미국 뉴욕에서 직접 깻잎을 키우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한국 음식 가운데에서도 특히 나물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나물은 특별한 조리법이나 값비싼 재료가 필요한 음식이라기보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 양념하고 무쳐내는 소박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나물 요리에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한국인의 식문화와 어머니들의 손맛이 담겨 있습니다.
멜린다 씨에게 나물 요리는 단순한 음식 하나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와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었던 셈입니다.
서천 산정마을에서 만난 장현순 어르신
멜린다 씨를 위해 기꺼이 텃밭의 나물을 내어주신 분은 산정마을 노인회장 장현순 씨(80세)입니다.
장현순 어르신은 열정적으로 한국 음식과 나물 요리를 배우려는 멜린다 씨를 위해 직접 텃밭에서 재료를 준비하고, 자신만의 나물 요리 비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오랜 세월 가족의 밥상을 차려온 어르신에게 나물 요리는 특별한 요리법을 따로 적어놓고 만드는 음식이 아닙니다.
제철 재료를 보고, 상태를 살피고, 양념을 조금씩 더하면서 자신의 감각으로 완성하는 음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손맛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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