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PCX 타보고 왔습니다. > 바이크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신형 PCX 타보고 왔습니다.
일반 |
김반장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04-20 18:17:13 조회: 1,051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14 ]

본문

 

사무실 앞에 신형 PCX가 세워져있길래 편집장님께 여쭤봤더니 

시승기를 위해 가져오셨다면서, 본인은 타봤으니 평소 엔맥스를 타는 제게 좀 타보라고 키를 주셨습니다.

 

루트는 퇴계로에서 압구정역까지 거의 직진코스였습니다.

 



 

왕복 약 10km 정도인지라 짧은 후기지만 이것저것 적어봅니다.

 

엔맥스와의 비교로 생각해주세요.

 

1.진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없다.

-이건 뭐....거의 60km까지는 주행풍을 맞지 않는다면 60인지도 모를 정도로 진동이 적습니다. 

심지어 이번 신형은 핸들밸런스(바엔드)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커졌습니다 ㄷㄷㄷ

 

2. 순정 쇽 모두 적당한 정도의 노면 흡수력을 보여준다.

-엔맥스를 타는 분들 중 예민한 분들은 포크오일의 점도를 바꿀 정도로 프론트쇽에 불만이 많으십니다.

게다가 리어는 통통 튀기까지. 그에 비교하면 피돌이는 125cc가 보일 수 있는 적당한 정도의 서스펜션을 보여줍니다. 앞/뒤 모두!

 

3. 개폐 가능한 글러브 박스.

-깊고 넓은 글러브박스가 개폐까지 가능하니, 외부에 세워둔채로 박스에 무엇이든 넣을 수 있습니다.

엔맥스의 글러브박스는 입구가 다소 좁고 개방이 되어 있어서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에는 내용물이 모두 젖습니다ㅠㅠ

 

4. 시트와 핸들거리가 가까워, 실제 크기에 비해 컴팩트한 느낌을 준다.

-엔맥스와 다르게 핸들과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뭐랄까. 예전 스프린터 모델들을 타는 느낌도 들면서 '어 이상하다. 엔맥스랑 크기 차이가 많이 안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시트의 굴곡이 주행 중 안정감을 준다.

-주행을 위해 시트에 앉으면 엉덩이가 시트의 중간 부분에 딱 들어 맞는 느낌입니다.

이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는게 키가 크거나 다리를 쭈욱 펴고 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마이너스가 될 것 같습니다.

 

6. 계기반의 시인성이 다소 떨어진다.

-제가 주행한 시간은 대략 4시부터 4시반. 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간대였습니다. 주행 중 계기반을 많이 볼 일은 없지만, 어느 정도 정보 습득을 위해서는 계기반의 시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다소 부족함을 보입니다.

 

7. 타이어의 사이즈가 커졌지만 글쎄....

- 프론트 90/90-14에서 100/80-14로 리어 100/90-14에서 120/70-14로 딱히 장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퇴계로에서 압구정역까지의 도로상에 레인 그루브 구간이 3~4곳 정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기존 pcx의 단점이었던 핸들 조향감 불안이 여전히 있습니다.

추가로 저희 편집장님께서는 타이어의 사이즈가 커지니 다소 둔해진 느낌이다.라고 하시네요.

 

8. 작년에 신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느끼는 배신감...?

- 작년에 pcx 판매수가 약 8,xxx대 라고 합니다. 풀체인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ㅠㅠ

차대부터 기존 소모품까지 모두 바뀌었습니다. 17년도에 신차를 구매한 분들은 혼코에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9. 부족하지 않은 브레이킹

-리어-드럼, 프론트-디스크의 브레이크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리어브레이크를 잡으면 cbs를 통해 전/후륜의 브레이크 비율을 적당히 분배합니다.

프론트브레이크를 잡으면 프론트 브레이크만 작동을 합니다.

cbs의 단점은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브레이킹 강도 조절 실패시 바로 슬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비오고 눈오면 안타면 됩니다.

 

10. 연비 후달달달

- 200km도 안탄 신차인데 38~40km/h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ㄷㄷㄷㄷㄷㄷ

어차피 제 차 아니라 막 조졌는데 ㅋㅋㅋㅋ 길들이기 끝나면 뭐..연비는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11. 주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하자.

경쾌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원한다면 엔맥스가 맞을 것 같고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을 원한다면 피돌이가 맞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퇴근시간이 지났...

퇴근시간에 맞춰서 최대한 쓰려고 했는데 시간에 쫓겨서 쓰다보니 장단점을 나누지도 못하고

생각나는대로 나열만 했습니다.

 

추가로

SYM의 JET14는 

해당 가격대의 스쿠터로는 굉장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물론 피돌이/엔맥스와는 비교가 어렵지만, 300만원 미만의 125cc급 스쿠터 중에서는 굉장히 잘 나온 것 같다는게

저희 편집부의 의견입니다 ㅎㅎ

 

그럼 전 이만 뿅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어.. 차대랑 소모품까지 바뀐거면 억울하겠네요

    0 0

생활차로 최적!
코너링등 조향에 있어서는 불안감이 존재
ABS만 달렸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죠 ㅠ

    0 0

동남아시아에서는 "노친네들이 타는 재미없는 차"라고 하던데....
의외로 생활차로는 피돌이만한게 없긴한데....
가격은 전혀 생활차같지가 않아서....

    0 0

피돌이 타고 싶은 생각도 간절히 들기는 하지만  전 그냥  유지비 아주  좋은 언더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0 0

레이싱킹 연비는 23~28 정도 하는데 연비하나는 정말 부러운 기종이에요

    0 0

단순 외관교체는 어닌가보군요
기회되면 타보고 싶어요~ :)

    0 0

이브네요 실버라서 더 이쁜듯합니다.

    0 0

워 섹시하다

    0 0

그레이색상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보면 볼수록..
후미등도 시안성 좋게 엄청 예쁘게 바뀌었더라구요

    0 0

초기비용만 감당하면 생활차로 최고죠 ㅎㅎ 감가상각 따지면 좀 높은 가격도 전부 상쇄돼요. 밸런스는 진짜 킹왕짱 스쿠터 같아요.

    0 0

ABS만 달렸으면 끝판왕인데 왜 혼다능...
유용한 리뷰 감사합니다!

    0 0

엔맥차주로서 피돌이는 한번타보고 싶네요

    0 0

와 진짜 넘흐 이뿌네요

    0 0

뭔가 구형 포르자 느낌이납니다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