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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에, 폭염에, 장마에 페어웨이 관리를 위해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풀을 짧게 깍아 놓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페어웨이 좋아보여도 자세히 보면 풀이 긴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에 우레탄 커버 공들은 어느 정도 버텨주지만, 2피스 설린(아이오노머) 공들은 좀 잘 쳤다 싶으면 상당한 확률로 플라이어가 납니다. 미들, 숏 아이언일 수록 더 벌어집니다.
그냥 그린 오버에요. 근데 이걸 그냥 아 너무 잘 맞았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무스핀(엄밀히는 저스핀)으로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페어웨이에서도 잔디 조금만 길면 플라이어가 걱정되는 볼들이라면 사실 사용하기 두렵습니다.
그린이 물렁하지 않으면 훨씬 더 구르는 것도 문제인데(이건 어떤 분들은 어쩌면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할 겁니다), 페어웨이 플라이어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픔입니다.
3피스 우레탄이 많이 저렴해지고(커클랜드 등), 딜바다 분들이라면 여러 루트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잘 구매하셨을 가능성이 높은데(이마트, 골프존 볼빅 S3, S4, 각종 해외 직구 등) 웬만하면 3피스 이상의 우레탄을 사용하셔야 비교적 더러운 페어웨이에서도 플라이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놓고 플라이어 나면 너무너무 슬픕니다.
나는 왜 세컨 샷이 '가끔' 말도 안 되게 길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공을 보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스윙일 수록 더욱 그 차이가 커질 겁니다. 2피스 공들은 아름다운 스윙을 못 받아 줍니다. 아름답지 않은 스윙이라도 정도의 차이일 뿐 마찬 가지일 겁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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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공은 그 귀하다는 우레탄 2피스 잖아요 ㅎㅎ 예전에 브리지스톤 e5도 우레탄 2피스 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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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예전으로 돌아가면 2피스 하이스핀 골프공은 더 많았습니다... 닉 프라이스가 쓰던 Precept EV Extra Spin이 있었고 (프리셉트가 브릿지스톤 브랜드였고 그당시 축적된 기술이 현 세대 브릿지스톤 e시리즈와 B330, 지금의 Tour B 시리즈로 계승) 스팔딩 스트라타 프로페셔널은 무려 2피스 발라타 커버 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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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플라이 ㅜㅜ 파 5에서 드라이버 잘 맞아서 150 남아서 7번 투온이다 하고 퍽치니 그린오바 오비 ㅜㅜ 다시 치니 덜맞아 짧앗ㄴㄱ 개망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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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에서 그린오버하고 캐디가 거리잘못 불러준거라고 믿고 있는 제친구를 보며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내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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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이 정확하진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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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상이 있었는데 인스타인지 유튭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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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핀량을 최대치로 못 뽑는게 문제입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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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플레이어 정도면 웬만큼 스핀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