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핸디 싱글과 스크래치 골퍼 클라스 차이가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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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m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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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30 17:37:05 조회: 2,843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16 ]

지난 토요일은 백돌이 친구들과 란딩을 했습니다.

98개를 쳤는데 아주 여유롭게 치고 간만에 백돌이 탈출하여 기분좋게 집에 왔습니다.

 

그러다 일요일에 장수cc에 급조인으로 합류했는데요..

빽티에서 치자고 해서 전 좀 망설이다가 분위기에 어쩔수 없이 치게 됐습니다.

와..첫샷이 프로네요. 간만에 조인와서 긴장해보기는...ㅎㅎ

다른한분은 로우핸디 싱글정도 보이시는데..스크래치 골퍼와의 클라스 차이는 엄청 나네요.

저는 사실 로우싱글분들과는 조인에서 가끔 만났는데, 스크래치 골퍼는 처음이라 몰랐네요.

 

첫 티샷 엄청난 압박에 다음팀 구경까지...30미터 앞에 해저드에 일단 보내고

그다음부터는 어떻게 쳤는지 생각도 안나고...제 공치러 가지도 않고 그분들 치는거 구경하고 있어서, 캐디가 왜 안내리시냐고..ㅎㅎ

'에고 오늘 이분들한테 민폐만 끼치고 가겠네'

정신없이 전반이 끝나고 스코어를 보니...엥?​10개밖에 안쳤네.. 엄청 잘쳤는데?

 

후반은 자신감이 좀 생겨서 몇개월만에 8자를 보게 됐습니다.

공이 점점 잘 맞아가는게..

앞에 두분이 멋지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주고 샷을 하게 되니..자연스럽게 좋아지네요. 

동반한 여성분 한분도 굉장한 실력자인것 같았는데...분위기에 압도되고

게다가 장수cc가 매홀 스키장 또는 번지점프대니 멘붕하고 가셔서 안타까웠습니다.

 

로우 핸디 싱글과 스크래치 골퍼 클라스 차이도 눈에 띠게 차이나는데...프로들은 어떨지..딴 세계네요.

그래도 퍼팅 좋다고 칭찬을 많이 받고, 버디찬스가 3-4차례 있어서..마지막 버디 찬스때 이번에도 못 넣으면 샤워하지 말라고 해서...샤워는 집에서 했습니다.

 

토요일에 눈 버리고, 일요일에 눈 호강한 주말 란딩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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