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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골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4인 1조로 다녀왔고 대회 전일 도착해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에 티업했습니다.

1. 티업시간은 6시 12시 18시 24시 입니다.
5시30분까지 오라고 하는데 티업 15분 전까지만 카트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평창 강원도 대관령.. 서늘합니다. 기온검색 꼭 해보고 출전하십시요. 전 긴팔에 윈드스토퍼, 초가을 복장으로 가지고 갔는데도 추워서 횡계 하나로 마트가서 내복 사서 위아래로 입고 쳤습니다.

3. 식사는 끼니당 1만원 인데 양이 적었습니다. 한번에 사람이 몰리니 4개가 한번에 잘 나오지도 않고요.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이 골프장에서 차로 7분정도 거리에 있고 오삼불고기골목, 고봉민김밥, 순대국 등이 있으니 나가서 드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4. 클럽하우스가 작고 쉴곳이 별로없습니다. 라운드사이사이에는 차에서 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3라운드시작할때 차에 간식을 조금 넣어 주었는데, 그거 빼고 먹을거 없으니 알아서 간식 많이 가져 가셔야 할거 같습니다.

6. 마지막 라운드 끝나고 바로 클럽하우스 2층 식당에서 시상식 합니다. 기념품은 우산, 트로피, 그린피할인권 주고 추첨으로 곰탕, 된장, 리조트 이용권, 오션700 이용권, 쌀 줍니다.

근데 운영이 아주 미숙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경품을 주는데 저희조와 저희앞조가 하나도 당첨이 안돼서 애초부터 경품추첨함에 저희두조가 안들어 있는거 아니냐고, 추첨함에 얼마 안남았으니 꺼내서 다 펴보자고 했고 다 펴봤더니 진짜로 2조가 추첨대상에서 아예 빠져있었습니다. ㅡㅡ 미안하다고 하고 쌀 2키로 주고 끝내더라구요. 캐디도 미숙한캐디분 걸려서 라이못보고 거리못보고, 식당에서도 4명 앉았는데 식사 2개만 가져다주고 다른 늦게 온 테이블 식사 주고.. 전체적으로 좀 실망했습니다.

백돌이가 싸게 열심히 잔디밥 먹고 왔다는 경험 이외에는 내년에 또 갈지는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ㅎㅎ